현장의 생생한 이면을 전해드리는 '이슈, 그리고' 입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열린 사상 초유의 경찰 총경 회의, 뒤이은 경찰청의 대기발령 조치에 여야는 크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, 경찰청장 후보자의 말이 앞뒤가 다르다며 꼬집었네요. <br /> <br />거친 숨 몰아쉬며 들어오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<br /> <br />숨돌릴 틈도 없이 하려는 말은? <br /> 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. 어제 전국 경찰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그런데 경찰청장이 경찰서장들의 목소리를 듣기는커녕 엄중 조치하고 서장을 대기발령 시켰습니다. 이것은 경찰청장 내정자의 직권남용입니다.] <br /> <br />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'모순' 꼬집기도 <br /> 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저랑 통화할 때만 해도 경찰의 중립성, 독립성 확실히 지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. 그런 사람이 당연히 서장들이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이야기하는데 대기발령을 시키다뇨.] <br /> <br />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반박했는데, 근거는 이랬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(민주당은 검사장 회의는 되고 경찰 서장 회의는 안되냐는 데 반박 논리는 뭐가 있을까요?) "이번 회의는 분명히 경찰청 최고 책임자인 현 경찰청 차장이 모임하지 말라 해산하라 지시한 것입니다. 그런데 그 지시를 어기고 모임을 한 것이고. 검사장 회의나 검사 회의는 그런 지시 자체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직권남용 주장에도 '모순'이라 맞서는데… <br /> <br /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해산하라는 지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면 당연히 그것은 징계 조치가 돼야 되는 것이지. 그게 어떻게 직권남용이 될 수 있겠습니까. 오히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 직권남용이 되면 되겠죠.] <br /> <br />누구의 주장이 더 모순에 가까운지는 듣는 이의 몫으로 남기더라도, 한 가지 분명한 건 경찰 내 집단 반발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후폭풍을 어떻게 수습할지가 윤석열 정부의 또 다른 숙제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'이슈, 그리고' 마칩니다. <br /> <br />구성: 양일혁[hyuk@ytn.co.kr] <br /> <br />편집: VJ 김경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구성: 양일혁[hyuk@ytn.co.kr]<br />편집: VJ 김경민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251331482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